우리나라에서 '보통 국민을 위한 은행'이라는 철학을 이어가는 KB국민은행은 이제 너무 친숙합니다. 아파트와 신용카드, 그리고 스포츠 후원까지 하고 있는데 취준이나 은행 선택 전 한 번 알아보시면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삶 속에 뿌리내린 KB국민은행
아파트와 신용카드.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6%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소비의 72%가 신용카드로 이뤄질 정도예요. 근데 이 둘의 확산에 큰 역할을 한 주체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KB국민은행입니다.
그리고 ‘은행’이라고 하면 좀 딱딱하고 낯선 이미지인데, 국민은행은 달라요. 대표 이미지로 바로 김연아 선수가 떠오르거든요. 무명 시절부터 꾸준히 후원해온 그 스토리, 기억하시죠?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탄생
현재의 KB국민은행은 과거 두 은행,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2001년에 합병되며 만들어졌어요. 각각 역할이 분명했는데요:
- 국민은행: 1962년 설립. 전쟁 이후 서민들에게 소액 대출과 저축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된 서민금융 전문 은행.
- 주택은행: 1969년 설립.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주택 금융 전문 은행.
주택은행은 청약통장, 주공아파트, 주택복권 등 주택 공급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고, 국민은행은 이동 점포, 어린이예금 등으로 금융 접근성을 넓혀갔습니다.
IMF 이후 합병과 위기 극복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많은 은행이 도산했지만, 국민과 주택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어요. 기업 중심이 아닌 서민 중심 대출이 많았기 때문이죠.
IMF 이후 정부는 은행 합병을 추진했고, 결국 두 은행은 2001년 ‘KB국민은행’으로 통합. 국내 최대 은행으로 거듭납니다.
서민금융 전략의 철학과 실천
국민은행은 단순히 수익을 위한 전략보다 “보통 사람을 위한 은행”이라는 뿌리를 잊지 않았어요. 예를 들어:
- 영업시간을 6시까지 연장한 Liiv 6 뱅크 운영
- 모바일 상담예약 시스템으로 대기 시간 단축
- 2인기 스포츠 후원으로 평범한 선수들과 함께 성장
이런 선택은 단기적 수익보다 고객과의 유대, 신뢰, 브랜드 가치에 더 큰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시대, KB의 미래는?
인터넷은행과 핀테크가 주목받는 지금, 사람들은 ‘지점 많은 은행은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의문을 가집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다시 ‘신뢰’와 ‘접근성’이 중요해지면서 KB의 전국 영업망은 빛을 발하고 있어요.
단기 수익보다 고객 기반을 선택한 국민은행, 과연 이 방향이 앞으로도 유효할까요? 디지털 속도전에서도 가장 ‘국민적인’ 은행으로 살아남을지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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