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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이슈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

by ♾⚕⨊⪒૱ 2021. 11. 18.

최근 2차 전지와 NFT의 광풍이 그대로 수소와 메타버스 쪽으로 수급이 자연스럽게 이동하였습니다. 일단 편하고 좋은 것들은 언젠가 적용되기 마련인만큼 그간 메타버스 관련으로 상승이 나왔던 종목들 중 가능한 직접적인 연결이 있어 보이는 종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메타버스
    • 플랫폼 출시
      • 네이버
      • 소프트캠프
    • 협력 업체
    • 메타버스 활용 기업
      • 플래티어
    • 어설픈 테마

 

 

 

 

메타버스 ETF

  1.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2. HANARO Fn K-메타버스MZ
  3. KBSTAR iSelect메타버스
  4. TIGER Fn메타버스
  5. 신한 FnGuide 메타버스 ETN

메타버스는 쉽게 말해서 가상현실입니다. 최근 NFT 광풍이 불면서 자연스럽게 메타버스까지 연결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마음은 편하지만 현재까지 메타버스 시장은 너무 두루뭉술합니다. 아직까지 삶 속에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애니메이션
네이버 제페토 실적

 

그렇다 보니 ETF 상품의 구성 종목들도 증권사 별로 비슷하면서 차이가 있습니다. 게임 관련주가 많거나 엔터 관련주가 많은 등 각 증권사 별 상품들이 다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종목 편입 비중은 바뀔 수 있는데 현시점 기준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자체를 보급하는 곳과 플랫폼을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곳, 그리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파생되는 서비스로 구분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보는 곳은 차트까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플랫폼 출시

  • 한글과컴퓨터 : 싸이월드-한컴타운을 조성하며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싸이월드 Z는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현실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 소프트캠프 : 세상에 자리 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에 메타버스 솔루션 제공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승이 나왔습니다. 직접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고 보입니다.
  • 네이버 : 이제는 모두 아시겠지만 제페토가 네이버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국내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네이버-1년-주가
네이버 주가 차트

가장 대표 종목인 네이버입니다. 이미 고점 이슈와 얼마 전 플랫폼 기업 규제 이슈로 조금 눌린 모습이지만, 이미 만들어져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현황이 엄청납니다. 분리 상장 이슈도 남아있고 실적이야 말할 것도 없지 건실한 대표 IT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 측면에서 모멘텀이 상당히 좋다고 보입니다.

 

소프트캠프

소프트뱅크 주가 차트

다른 기업도 아니고 '팀즈'에 솔루션 제공 이슈가 얽혀 있습니다. 현재 뜬구름과 같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실적을 내고 안내고의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기대감만으로 오를 때가 많이 오르긴 하지만 반대로 공급 이슈가 불발이 나는 순간 나락으로 갈 수 있기에 추가 분석이 필요합니다. 기존 캐시카우 사업이 무엇인지 체크 포인트입니다.

 

협력 업체

  • 맥스트 :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AR 앱 솔루션 제작 도구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국내 유일이라는 말처럼 언제든지 얽혀서 상승이 나오기 너무 좋은 종목이지 않나 싶습니다.
  • 엔피 : 국내 최초로 XR(확장 현실) 스튜디오 오픈 및 기업입니다. 섹터도 좋고 임팩트도 있는데 심지어 수익 창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상당히 메리트 있는 기업입니다.
  • 뉴프렉스 : VR기기 점유율 1위 오큘러스에 FPCB 공급하고 있는 FPCB(인쇄 회로기판) 생산 업체입니다. 실적도 잘 나오고 VR 관련해서 상승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PCB 사업 자체의 특징을 제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기술력의 차별성이 힘을 끌고 갈 만큼 중요한지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 코세스 :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입니다. 마이크로/미니 LED 등 신기술이 등장했고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자동화 장비를 제조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아직 실적이나 제품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서 연관성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메타버스 활용 기업

  • 플래티어 : 이커머스 솔루션 관련 기업인데 메타버스가 구축된 후에 반영되는 업종일 것이기 때문에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테마 자체로 묶여서 상승이 나올 수는 있지만 고민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 이노뎁, 씨이랩 : 두 종목의 경우 광주시와 함께 AI 메타버스 융합도시를 만드는 데에 협력한다는 이슈로 상승이 나왔습니다.
  • 이스트소프트 : 가상 안경을 써 볼 수 있는 라운지를 보유 중인 기업입니다. 게다가 AI 아나운서 서비스 개발 소식이 전해 지면서 메타버스 관련주로 포함되었습니다.
  • 자이언트스텝 : 이미 전설의 종목 반열에 올라갔습니다. 광고 VFX, 영상 VFX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메타버스와 꽤나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큰 상승이 나왔습니다.

 

플래티어

플래티어-일봉
플래티어 차트

데브옵스나 협력 플랫폼, 이커머스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신규 상장주입니다. 초반 상승 폭을 전부 반납한 후 바닥을 다지면서 보고 있던 종목인데 메타버스로 엮이면서 갑작스러운 상한가가 나와서 놀랐던 종목입니다.

 

신규 상장주의 장점은 재무제표를 보지 않아도 상장 직후 건전성은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이 기본으로 깔리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가 되면서 억지스럽지만 신규 상장 모멘텀과 관련 섹터의 힘을 받아 상승 폭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테마

제 주관적으로 어설프게 얽혀있다고 생각이 드는 테마입니다. 이미 메타버스라는 강력한 테마로 얽힌 이력이 남아 버렸기 때문에 관련한 상승은 계속 나올 수 있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관련주입니다.

 

  • 폴라리스오피스 : 정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으로 관련주 편입되었습니다. 협업 서비스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지만 확실한 게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한빛소프트 : 드론에도 엮여서 상승이 종종 나오는 종목입니다. 메인은 온라인 게임을 다루고 있고 VR과 AR까지 엮일 때가 있는 종목입니다.
  • 동운아나텍 : 정말 좀 부실한 이유로 상승입니다. 예전 페이스북인 메타에서 메타버스에서 사용할 장갑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동운아나텍은 메타의 '자회사'에 납품했던 이력이 있어 상승이 나왔습니다. 정말 억지로 상승이 나왔습니다.
  • 선익시스템 : 사업 범위 내에 VR/AR이 포함되어 있어 상승이 나왔습니다. 현재 OLED 전문 사업을 영위 중인데 이유는 웃기지만 한 번씩 큰 모멘텀을 만들어 내는 종목이긴 하지만 메타버스 아이디어로 투자한다면 더 유리한 종목이 많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 덱스터 :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현재 VR 사업 중은 아닙니다. 다만, 여행과 CF 뮤비 등에서 영상 내부 특수 효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엮일 가능성이 높다는 아이디어로 상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관련인지 메타버스인지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지만 마찬가지로 뚜렷하지 않은데 굳이 메타버스 관련주로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정리한 종목 외에도 각종 게임사, 엔터 관련주, 콘텐츠 제작업체까지 다양한 종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업 초기이다 보니 그나마 직접적인 연결이 될 법한 종목들만 정리해 보고자 했습니다. 현재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얼마나 확장시키는가가 포인트라고 봅니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 메타버스 시장이 커지는 초입 부이다 보니 지금과 같이 다양한 업종에서 상승이 정신없이 일어납니다. 정신을 잘 잡고 어떠한 부분에 기여하는 회사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매출까지 직접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종목 선정에 있어 매출에 포커싱을 두신다면 괜찮은 기업들을 뽑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상단에 정리했던 ETF 종목 중에 제가 생각하는 3가지 종목 중에서는 NAVER만 해당되어 있습니다. ETF 포트폴리오 구성 자체가 산업 초기라서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기업 위주로 리스팅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게임과 엔터, 콘텐츠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광기가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장기적 우상향은 확실한 섹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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