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토스와 당근 정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 성장 계획을 보시고 비상장 주식 투자 고민해 보세요.
- 토스 당근마켓, 주요 유니콘 실적 현황
- 성장 동력과 실제 사례
- 성장성 분석
- 흑자 그 이후, 진짜 중요한 것은?
토스 당근마켓, 주요 유니콘 실적 현황
2024년은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사상 최대 매출(1조 9,556억 원)과 첫 연간 흑자(영업이익 907억 원, 순이익 213억 원)를 기록했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당근마켓 역시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에 성공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영업이익(25억 원)과 순이익(84억 원) 모두 흑자입니다. 광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북미·일본) 진출이 성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때 많은 걱정이 있었던 회사들인데 결국 흑자 전환도 모자라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게 진짜 인상적이었습니다.
2. 각 기업별 사업 구조와 성장 동력, 실제 사례
토스는 단순 송금 앱에서 출발해 결제, 증권, 은행,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퍼앱' 전략으로 통합해서 제공하고 있고 실제로 써보면 진짜 편한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토스증권은 2024년 당기순이익 1,315억 원, 매출 4,266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와 100만 명 신규 고객 유치, 해외주식 거래 대금 211% 증가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실제로 일상 속에서 너무 편하니까 성장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넘어 수익성까지 챙기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스뱅크 역시 2024년 당기순익 45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토스의 핵심은 사용자의 앱 내 체류 시간과 서비스 순환(예: 송금→투자→대출→보험 등)인데, 시중은행 및 국내 금융 기관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기준 토스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154분으로, 2위 카카오뱅크(28분)와 압도적 격차를 보이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중고거래와 동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의 99%가 광고에서 발생중인데, 2024년 광고주 수 37%, 광고 집행 수 52% 증가, 광고 매출 48% 성장 등 광고 사업이 굵직하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동네 가게가 반경 300m~1.5km 내 고객을 타깃팅하는 '반경 타깃팅 광고'를 도입해 광고 클릭률 20% 상승, 광고비 30%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이게 진짜 당근만 가능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네 고깃집 입장에서 광고를 집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당근에서는 가능 한거잖아요;;
사용자는 1년에 평균 9건의 거래를 할 정도로 앱의 생활밀착성이 높은데 최근 불황과 겹치면서 생활비를 절약하는 사람들도 많아진게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중고차, 부동산, 알바 등 버티컬 카테고리 확장과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2023년 대비 동네생활 소통 50% 증가)로 트래픽을 늘리며 광고 매출의 질적 성장도 계속 동반되는 상황입니다.
두 회사 모두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사용자 유입→체류→반복 이용→광고/수수료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갈수록 탄탄 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는 상황이네요;;
성장성 분석
유니콘의 기준은 통상 기업가치 1조 원 이상(글로벌 기준 10억 달러)으로, 토스는 이미 10조 원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바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토스의 2024년 순이익 900억 원에 10조 원의 가치를 부여하려면 PER(주가수익비율)이 100배 이상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토스가 플랫폼 확장성이나 사용자 성장률(연 30~50%)까지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는건 무조건 당연하거든요? 그런데 100배는 어디 뭐 ㅋㅋㅋㅋㅋㅋ 스캠 코인도 아니고 수치 자체가 말이 좀 안되는거죠.
반면, 당근마켓은 2024년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 수준으로, 이미 3~4조 원의 기업가치 투자를 유치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본격적인 조단위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어요.
현실적으로 현실화가 되려면 해외 사업(캐나다, 일본 등)에서 적자가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이정도 성공이 이어진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혹시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비상장 투자에서 암묵적으로 깔려 있는 것들중에서 '매출 성장률+영업이익률=40% 이상'이라는 소위 '40% 룰'이 있거든요. 이 관점에서 당근과 토스는 완벽하게 성장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대로라면 충분히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흑자 그 이후, 진짜 중요한 것은?
흑자 전환 자체가 '건강한 성장'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사용자 기반의 질적 성장, 서비스 내 체류 시간과 반복 이용, 그리고 사업 모델의 확장성이 이어지고 있는가 이거거든요.
즉,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고객이 얼마나 자주, 오랫동안, 다양한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지가 미래 기업가치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어떤 관점으로 봐도 토스랑 당근의 성공은 보장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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