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실제 시장에 참여 중이지만 어떤 행동이 경제적인 행동인지는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테셋을 통해 경제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이란 무엇일까
경제학은 다양한 언어로 정의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알프레드 마샬의 주장인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 폴 크루그먼의 '개인과 사회의 두 수준에서 총체적 경제 연구 학문'입니다. 폴 크루그먼은 그러구만이라고 외워주니 잘 외워졌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이라는 책을 통해 경제학이란 부의 생산과 분배, 소비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했습니다.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입장에서 기본이 되는 문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왜 경제학을 공부해야 할까?
우리는 모두 시장에 참여 중입니다. 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이자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 공급자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명절에 사과 가격이 오르는 등 변화 속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고 그 말은 세상에 적응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희소성
경제라는 학문에는 분배의 개념이 들어있고 그 이유는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고 자원은 희소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통해 한정된 자원으로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자유재 : 공기와 햇빛처럼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만큼 충분한 재화, 비용 지불 없이 얻을 수 있음.
- 경제재 : 욕구에 비해 양이 부족하고, 희소하여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재화
이처럼 희소성을 기준으로 두 가지 재화 형태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한정적인 경제재를 효율적으로 분배하여 모두의 만족을 추구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구분 | 기회비용 | 매몰비용 |
정의 | 포기한 것을 가치로 표현 | 지출되면 회수 불가능 |
특징 | 합리적 의사결정 시 고려o | 합리적 의사결정 시 고려x |
비고 | 모든 경제적 비용은 기회비용이다. | 기회비용과 구분 필요 |
희소성 때문에 파생되는 비용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선택에 직면하게 됩니다. 1을 선택했을 때 대안이었던 2에 대한 값어치가 기회비용이고, A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1만큼 노력했다면 A를 포기하게 될 경우 1(회수 불가능한 것일 때)이 매몰 비용입니다.
경제학의 모형들
경제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현실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미래 변화 예측과 현재 대응 방면을 연구하고 싶어서입니다. 우리의 말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글자를 사용하듯이 경제를 설명하는 과정은 모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게 단순화를 통해 경제를 효율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생산가능 곡선(PPC)
생산가능 곡선은 PPC(Production Possibility Curve)입니다. 앞으로 나올 수많은 모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으로 곡선 위에 위치한 점은 '모든 기회(자원)를 모두 사용한 상태'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모형에서 곡선 위가 아닌 다른 곳에 찍힌 점들은 모두 효율적인 위치가 아닌 상태라는 의미로 달성할 수 없는 지점이거나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자원이 남은 상태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안에서 함수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x축과 y축이 이동하면서 서로의 기대비용이 얼마인지 파악도 가능하고 이 선 자체가 외곽으로 이동할수록 생산요소의 증가나 기술의 진보로 '경제 발전'의 정도를 측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경제 순환도
쉽게 설명하면 위와 같습니다. 시장을 크게 생산물 시장과 생산요소 시장으로 구분한다면 각 시장에서 기업과 가계는 물건을 사는 곳과 파는 곳이 입장마다 달라지게 됩니다.
경제문제와 경제체제
경제가 일상에 접하는 건 알겠고, 어떤 식으로 정리하고 있는지를 배웠다면 이제는 그래서 뭐? 부분입니다. 경제 공부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현재 어떤 방식이 있는지를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경제학의 3대 문제
- 무엇을, 얼마나 생산할 것인지?
-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 누구에게 분배할 것인지?
경제학은 크게 3가지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정적인 자원들을 우리 모두가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 해결로 귀결되게 됩니다. 얼마나 생산할지를 정하면 어느 정도 자원이 사용될지를 정하게 되고 배정된 자원을 가지고 얼마나 뽕을 뽑아내기 위해 고민한 후, 만들어진 결과물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인 것입니다.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를 인식했고 해결을 위해 진척을 보인다면 그 과정에서 진행이 잘 되고 있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때 사용하는 척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게 효율성과 형평성입니다. 효율성을 통해 최대한 자원을 잘 사용했는지 확인 후 형평성을 통해 동등하게 분배되었는지 점검하게 됩니다.
경제체제
우리는 이제 이 사회에서 왜 경제를 배워야 하며 경제 학습을 통해 해결할 문제 그리고 잘 해결되었는지 점검 방법까지 배웠습니다. 경제체제는 이 전체를 누가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정의되기 이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경제체제가 있고, 현재는 크게 시장경제체제와 계획경제체제로 구분됩니다.
시장경제체제 | 오직 시장과 가격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 사유재산권, 사익 추구 다 인정합니다. |
계획경제체제 | 정부가 대부분 담당하는 방식입니다. 사유재산권, 사익 추구 이런거 다 안되고 누구에게 분배할지도 국가의 역할입니다. |
이상적인 체제는 시장경제체제이지만 개개인의 능력 편차에 따라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로 빈부 격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획경제체제는 이런 것은 되지만 계획이 치밀하기 힘든데 치밀하지 않으면 비효율성과 경제적 유인의 부재로 발전이 미흡해질 수 있습니다.
경제 기초 개념
앞으로 배워 나갈 경제 개념들에 대해 모두가 같은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말로만 이해할 수 있도록 얕게 정의해 보겠지만 필요시 사진도 넣어 보겠습니다.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가계, 기업과 같은 개별 경제주체들의 경제행위나 상호작용을 다루면 미시경제, 그 이상 국민경제 전반을 다루게 될 경우 거시경제가 됩니다.
실증 경제학, 규범 경제학
수치로 표현될 정도로 실제 경제 원리를 설명하고 분석이 가능해야 하는 것이 실증 경제학, 경제가 움직이는 방향성이 도덕적 등의 이유들이 바람직한가를 봐야 한다면 규범 경제학입니다.
경제학의 표현
말로 설명하면 좋지만 도저히 안되면 수식과 모형으로 표현합니다. 본 블로그는 학문적 깊이 있는 탐구가 목적이 절대 아니라 시작 당시 쉽게 기초 개념을 다지고 시작할 수 있는 스타트 블록 역할이 목표이므로 가능한 쉽게 대충 다루고 넘어갈 것입니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 Y=aX와 같은 방정식이라고 하면 X가 독립 Y가 종속 |
내생변수와 외생변수 | 모형 안에서 값이 결정되는 변수 모형 밖에서 값이 결정되는 변수 |
유량변수와 저량변수 | 일정 기간을 명시하는 GDP 등 특정 시점을 명시하는 환율 등 |
모형을 설명할 때 이 정도 기본 개념은 가지고 있어야 문장들을 이해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제학의 방법론
다양한 이론들을 풀어 나가게 되므로 방법들이 다양합니다.
귀납법과 연역법 | 개별 사례로 출발해서 원리와 법칙을 도출하면 귀납법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 법칙으로 다른 구체적 법칙을 이끄는 방법은 연역법 |
인과의 오류, 구성의 오류 | 선후관계를 인과로 착각하는 경우 (에어컨 판매량 증가로 여름이 온다고 생각하는 등) 부분의 논리가 전체로 확장되는 경우 (강남에 부자 많으니 강남되면 부자된다 등) |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 대체로 두 변수가 서로 관계가 있이 움직이는 경우 원인과 결과의 관계가 성립하는 경우 |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상황들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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